그 두 번째
한 번쯤 보는 건 괜찮아라는 말에 속아
한번, 두 번, 세 번 그리고 하루종일 그 속을 들여다보니
마음이 하나, 둘 , 셋 그리고 수없이 쪼개져서 그 속으로 떨어진다. B는 주어담지 못하는 마음에 잔뜩 화가 나서 다 가릴 수도 없는 덮개를 애를 쓰며 가져온다. 씩씩대는 B를 심연도 바라본다. 그리고 그 속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