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프로그램중 스페인 하숙이 재미있던데 이전에 삼시세끼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으로 시골에서 삼시세끼 밥을 해먹던 프로그램이 있었지요?
그 연장선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처음에 삼시세끼를 보았을때는 왜 삼시세끼 밥을 해먹는 걸 보는 거야?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보곤 했었습니다.
언젠가 결혼하기전 직장 선배가 왜 인간이 삼시세끼를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알약같은걸로 식사를 대신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마구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는 엄마가 삼시세끼를 강조하고 챙겨주는 것이 당연하고 일상적이었는데, 내가 엄마가 되고 보니 그 선배님 말씀이 진리고 엄마의 노고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삼시세끼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간식을 밥만큼 먹고도
자꾸 밥을 안먹는다며 아이들을 채근하게 될때가 많아요.
간식을 줄이던지 밥을 줄이던지 균형있는 식사가 되어야 할텐데
균형을 못잡고 자꾸 정해진대로 먹어야 할 것만 같아 먹이게 되네요.
식사에서 생활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은데, 아이들은 몸에서 알아서 반응이 오나 봅니다. 밥을 안먹으면 왜그런지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무조건적인 삼시세끼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의 영양을 줄 수 있어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