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생일선물

by 그림작가

나 어릴때만 해도 지금처럼 장난감이 풍년이지도 않고 부모님들이 많이 사주실수도 없었다.


간혹 친구들중 한두명이 바비인형을 종류별로 갖고 있거나 2층짜리 인형의 집을 갖고 있기도 했다.

남자아이들은 변신로봇이나 레고블럭같은게 있었을 게다.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마론인형을 탐냈던 그시절의 기억이 간절했던지 아쉬웠던지..


내가 부모가 되고 나서 아이가 갖고 싶다는 것들이
마치 어린 내가 갖고 싶었던 물건일 때가 있다.
아이가 갖고 싶은 마음에 대한 공감과 이해는 1000%이지만
지금의 아이가 갖고싶은 마음이 과연 내가 갖고 싶었던 그 간절한 마음일지는 의심이 살짝 된다.
지금은 장난감이 너무 많으니까.


그럼에도 장난감을 사주는거 보면 어린 나에게 하는 선물인지 너에게 하는 선물인지 가끔 궁금해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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