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인 딸은 온라인 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왔다 갔다하니 준비물을 빼먹었다며 파일이나 학습지를 빼먹기도 한다. 준비물 정도는 스스로 챙기도록 놔두고 있는데, 준비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릴때 생각이 났다. 파일이나 학습지 그까이꺼 뭐라고 나오지 않는 똥도 가져가야 했던 시절이었는데 . ㅋㅋㅋㅋㅋㅋ (나만 아는거 아니지?ㅋ) 학기초에 아이의 준비물을 사러 문방구를 들렀었다. 문방구가 인산인해를 이루며 학교 준비물을 챙기던 부모님들이 많았다. 나 어릴때만해도 준비물은 용돈받아 등교길에 직접 사는 거였는데,아주 독점욕이 강하신 사장님이 계셨다. 나란히 두개가 붙어있는 문구점 중에서 좋은 물건이 많아 보이던 그 문구점을 갔었는데, 얼마안가 쫒겨나고 말았다. 어린마음에 정말 시킨대로 그 문구점만 갔는데,, 비슷한 아이를 보신 모양이었다. 오지 말래서 또 못갔다. ㅎㅎㅎㅎ 요즘같으면 있을 수 없을 일 같은데 .. 라떼는 그랬네. 준비물이야기를 하니 학교시절도 생각이 난다. 언젠가 아이들이 "우리는 집에서 수업을 받았어!" 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혹시 그때가 되면 "우리는 학교를 매일 갔어~"라고 하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