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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삼 Dec 14. 2019

소량인쇄출판: 만수출판사

부산대학교 앞을 지나다가 카렌다를 하나 준다길래 얻었는데. 찌라시? 하나가 있어서 읽어봤다.

만수출판사라는 곳인데 인쇄 출판을 소량으로 찍어낼 수 있다고 한다.


소량 인쇄 제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일을 그만 두었지만, 연구원과 BK21플러스사업팀에서 일할 때 정말 인쇄를 많이 했었는데.....

나의 첫마디는 이거였다.


왜~ 내가 일을 그만두니까 이런게 나오지? 라고...



사실 인쇄할 때마다 기본 매수가 업장마다 틀리지만 보통은 200개를 인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사업장에서 그것이 기본이라니 어쩔 수 없이 낭비같지만 여분이라 생각하고 인쇄를 했던 적이 많다. 그 때마다 들었던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돈을 더 받더라도 어디 소량으로 인쇄나 출판하는 데 없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2018년도만 해도 소량으로 인쇄해 주는 곳이 있었지만, 멀리 서울쪽에 있거나 온라인으로 맡겨야 하는 이유로 신뢰가 가지 않아서 맡기려 하지 않았었다. 게다가 부산에도 일부 소량으로 해주는 메인업체가 있긴 했어도 부르는게 값인양 매우 비싸게  받았었다. 포스터 10매 제작하는데 원래 인쇄비보다 조금 저렴할 뿐이었다. 이 때문에 감사에서 지적 받은 일도 있었다.

런데 이곳 부산대학교 앞 만수출판사가 소량 인쇄를 실시한다고 한다.

나도 부산대에 있을 때 몇 번 이곳에 책이랑 자료를 맡긴 적이 있었는데 많이 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이것이 가능하니 개인적으로 연구한 것도 맡겨도 비용 측면에서 덜 부담스러울 것 같다.


내친김에 한국 후지제록스 버산트 180이라는 기계를 알아봤는데, 버튼 하나로 인쇄하고 책자까지 찍어내는 기계라고 한다. 말그대로 원스톱인 셈이다. 그러고보니 환경친화적인 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원에 있을 때 매년 대청소할 때마다 버리는 것이 있었는데 인쇄여분들이었다. 사실 200부를 찍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줘도 여분은 항상 절반 이상이 남게 된다. 매년 이맘때면 남은 여분을 버리는 일을 했었는데, 소량으로 제작할 경우 버리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만수출판사의 소량인쇄는 어쩌면 매우 친환경적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볼 때 리플렛이 친환경 제작이라는 문구라도 넣어도 무방하리라 생각이 들었다.


언제 글이 완성되면 이곳에 맡겨볼 요량이다. 전에는 100만원에 한 개의 책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소량이 가능하니 여러 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셈일테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브로슈어도 소량으로 만들 수 있다니... 이건 더욱더 대박이다. 가끔 연구자들 중에 자신의 연구 결과물을 브로슈어로 만들어서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에게 전달하여 어필할 때 브로슈어를 사용하는 데... 이건 정말 효과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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