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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삼 Jan 14. 2020

창원시 로봇랜드의 교육 사업화

(본 글에 대해 재배포 및 수정, 도용을 금합니다. 만일 인용하실 경우,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창원 오래전부터 우수한 교육을 자랑해 왔다. 특히 도시 내에 집결해 있는 대기업과 우수한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은 기술 우수성의 산실이며 증거인 셈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창원 내 기업은 타 지역 본보기로 작용할 정도로 그 잠재력이 크다 하겠다.

 

지역 경제의 발전은 기업의 성장, 소비의 활성화, 시민들의 유입 등 여러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 내 발전의 필수 요소는 사람이 얼마나 거주하느냐에 그 힘의 크기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에 지역 내 사람들을 유입하는 데 있어서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교육 정도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창원은 우수한 기업과 기관들이 집결해 있는 만큼 4차 산업혁명에 준하는 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이 크다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의 인적 자원을 창원시 교육과 연계하여 상호협력이 가능하다면 로봇랜드의 교육 사업은 충분히 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본다. 기업은 교육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창원시는 4차 산업혁명 교육의 메카로 작용하여 도시의 이미지를 향상할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로봇랜드가 그 역할에 중심점에 위치한다면 지역의 브랜드로 작용하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의 하나가 될 수 있다.


특히 교육사업은 아이템 중심 사업인 만큼 기존에 만들어진 인프라를 재활용하면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

지금의 로봇랜드 안에 있는 여러 체험장을 교육장으로 병행한다면 큰 비용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교육을 진행시킬 수 있는 인재가 가장 중요하리라 본다. 인재 선발은 기업에서 지원받거나 지역 내 대학 및 필요하다면 관련 분야의 우수 강사를 섭외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대충 인재를 뽑아서 쓴다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 반응은 매우 즉각적이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강사 인재만큼은 신경을 써서 발탁할 필요가 있다.

만일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이 완성이 된다면 국내외 교육의 장으로 충분히 그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

더욱이 로봇과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직접적이고 눈에 보이는 교육 현장은 그리 많지가 않다. 그에 비해 로봇랜드는 실제 체험하고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동시에 놀이기구 체험을 통해 좀 더 유쾌하고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

만일 방학을 이용한 장단기 코스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이수증을 발급한다면 학생들에게 또 다른 시너지 효과로 작용이 가능하다. 그렇게 만들려면 다른 곳에서는 하지 못하는 교육 아이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로봇랜드는 인근 자연환경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에코에 관한 융합적 아이템을 고려한다면 또 다른 창의적 아이템을 구현 가능하다는 점도 염두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바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쩌면 로봇랜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인프라를 통해서 미래 도시에 대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테스트 배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평일엔 일일 체험 또는 간단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

1박 2일이나 2박 3일 코스를 통해서 단기 학습 과정을 이수케 하는 방법

수학여행 코스로 지정하여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

여름방학 때는 여름 캠프를 개최하여 창원에서만 할 수 있는 교육을 이수케 하는 방법

가을엔 자연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법

그리고 겨울방학 때도 겨울 캠프를 개최하여 교육을 이수케 하는 방법

이외에도 각 계절별 국내외 대회를 실시하는 방법

엔터테이너 측면에서 로봇 대결 대회를 4계절을 통해 실시하는 방법


교육으로 시작하지만, 교육이 가지는 잠재력을 응용하여 지속적인 참가자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은 많 것이라 예상한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여러 교육 아이템들에 대해서 1년 또는 2년 주기로 부분적으로 변화를 주어야 지속성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변화된 커리큘럼이 지속적인 교육대상자를 확보할 수 있는 실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교육이 함께하는 로봇랜드를 구상한다면 적어도 창원의 랜드마크로 작용할 것이라 본다.

성인보다 어린 청소년과 어린이의 입소문은 더욱더 빠른 법이다(구전효과). 체험을 하고 나서 학생들이 만족을 했다면, 그리고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인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로 성공인 셈이다. 특히 교육과 놀이를 함께 하는 곳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새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로봇랜드가 교육의 트렌드로 작용하여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매우 적합하게 발전한다면 인구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작용하리라 본다. 적어도 인구 유출을 막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게 되리라 본다.


교육에는 특별한 쇼핑몰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우수한 호텔도 필요치 않다.

가족과 함께 방문했을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글램핑장이나 캠핑장, 또는 숙박시설만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심지어 교육 내용이 매우 훌륭하다면 노숙을 하더라도 사람은 몰리게 되어 있다.


로봇랜드에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해야 한다. 학생의 교육과 즐거움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매우 간단한 이유이지만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나아가 방문하는 학생과 부모를 만족시킨다면 그 자체로 로봇랜드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가지게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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