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하지 않는 말잇기....
멸공에서 멸콩으로 이제 좀 있으면 별콩이려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상당수가 불법월경, 행방불명, 방랑, 도주 등 각종 일탈행위에 가담함에 따라 3계층 45개 부류로 재분류 하게 된다.
첫째 그룹인 핵심계층(핵심군중)은 북한 전체 인구의 10~20%를 차지하며 김일성·김정일과 그의 가족 및 친척들을 비롯하여 북한체제를 이끌어가는 통치계급이다.
둘째 그룹인 동요계층(기본군중)은 60~70%로, 대다수 인민이 이 계층에 속한다. 일반 노동자, 기술자, 농민, 사무원, 교원 및 그 가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셋째 그룹인 적대계층(복잡군중)은 10~20%로, 과거 지주 및 자본가 가족, 정치범 출소자, 기독교 신자, 간부에서 철직된 자, 당원자격을 박탈당한 자, 친일 친미 등으로 구성되며, 소위 불순분자, 반동분자로 낙인찍힌 자들이다. 이렇게 이루어진 계층은 계층 간의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며 폐쇄적인 구조를 지니게 된다.
(출처: 블루투데이)
가끔씩 술 좌석을 가지다 보면 옆 테이블에서 몇몇 사람들은 북한처럼 되어버렸으면 하는 이들도 있다.
아마도 홧김에 하는 소리겠지만,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자연스레 눈살이 일그러진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흡수가 되면 자신은 대우받고 살 것이라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럴까? 실제 북한의 체제가 안정되려면 핵심 계층은 10~20% 선을 유지해야 하며, 다수의 계층인 동요계층을 이루어야만 하는데, 결국에는 대우받기는커녕 오히려 동요 계층으로 분리되어 당의 관리 감독 아래 살아가게 될 확률이 더 클 것이라 본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세뇌교육을 받았다면 공산체제에 대해 크게 반감 없이 맹목적으로 살아가겠지만,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이 공산체제를 받아들이며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서는 솔직히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모임 좌석에서 큰 목소리로 그리 외치는 사람들이 과연 북한의 공산체제를 잘 따를 수 있을지 의문도 든다. 지금 그렇게 외치는 것도 자유주의 체제라서 자유롭게 괴변을 늘어놓을 수 있는 것인데, 자신의 행동이 이미 자유로운 것임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크게 보려하지 않으면 절대 크지 않는 법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