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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삼 Dec 29. 2023

SDGs 확산을 위해서는 이슈메이커가 필요하다

SDGs를 연구하다 보면 다양한 방향성을 두고 고민하게 된다. 

SDGs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직접 환경 운동을 하는 사람들부터, 교육을 하는 사람들, 또는 시정 활동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사람들, 

정말 다양한 활동으로 각자가 원하는 대로 실천을 한다. 

교육이든 활동이든 모든 활동은 나 말고 다른 이들에게 SDGs를 알리기 위함이 궁극적인 목적을 가진다. 

즉, 확산을 말한다. 


그런데 확산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특히 SDGs의 경우,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전 세계가 지향하는 공동의 목표라고 인지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 지역별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95개 정도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 활동을 이어간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은 아니다. 여전히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들리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또 하나의 소식일 뿐이다. 


필자가 가장 염려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중요성이 제대로 확산이 되지 않아서 유명무실해지는 것이다. 실제 이와 같은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예로는 바로 쓰레기 버리지 않기와 같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다 알고 있지만, 남들의 시야가 느껴지지 않을 경우,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이 여기에 해당한다. 누구는 신경 쓰고 누구는 외면하는 그런 모습을 말한다. 


SDGs는 절대 그런 모습으로 변하게 두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반드시 전국민적으로 실천해야 할 목표이며, 전 세계적으로 함께 추구해야 할 매우 중요한 목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 많은 동참을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그 방법을 온라인 홍보가 답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약 104분이라고 한다.

2019년 스마트폰 기반의 미디어 행위 시간을 고려할 때 통화가 가장 많았고, 채팅, 음악, 정보콘텐츠, 동영상, 게임, 그리고 SNS 순이다. 그런데 특이한 사항으로는 연도별 비교를 하면, 통화나 채팅은 2018년도에 비해 2019년도가 낮아졌고, 나머지 음악, 정보콘텐츠, 동영상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디바이스를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을 고려할 때, 좀 더 온라인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지나친 홍보는 인지부조화 현상을 겪게 하여 다소 부정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흐름을 SDGs 중심으로 이끌고 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동시에 동참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생각보다 알지 못해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확산을 위해서 이슈메이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서 말하는 이슈메이커는 조금은 전문적인 차원에서 블로그 활동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리고 반드시 꾸준하게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사람들을 뜻한다. 

꾸준하지 않은 정보는 금방 퇴색되기 때문에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확산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상적으로 글이나 영상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다소 억지스러운 이야기가 되겠지만,

맛집이나 여행, 패션을 주로 다루는 블로거들이 단 일주일 동안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글을 쓴다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현실은 키워드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키워드로 인해 생활의 양태를 변화시키고, 삶의 방식도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키워드가 더 많이 확산된다면 지금과 다른 새로운 영향력을 접할지 모른다. 그리고 그 영향력으로 변화된 사회를 이룰지도 모른다. 



적어도 95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각 분과별 2명이 꾸준하게 SDGs에 관한 콘텐츠를 생산해 낸다면 어떻게 될까? 

보통은 분과는 5개 분과로 나뉘어진다. 그렇다면 한 협의회에 기본적으로 10명이 되고, 결과적으로 950명의 인원이 이슈메이커로 활동한다면 그 결과는 지금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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