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믿음으로 바뀌는 나날

by 공삼

용접기사로 가는 길 - 수업일수 70일



피복아크와 가스텅스텐 기능사 필기 시험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제 NCS과정을 들으면서 앞으로 틈틈이 실기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몇몇 주위 사람들은 NCS과정을 통해 시험에 통과하면 자연스럽게 용접기사 자격증을 취득할텐데 왜 두 단계 낮은 기능사 시험을 보는지 궁금해 한다. 그런 그들에게 그들이 듣고자 하는 답을 말했다.

혹여나 기사자격증을 못 받을 수 있으니 두 단계 낮은 기능사 시험을 친다고


하지만 그 답은 내 속 마음이 아니다.

나의 속 마음은 용접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 보이고 싶었고, 그리고 증명하는 시간 동안 내가 해야 할 것들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다. 쉽게 말해서 나를 더 바쁘게 만들기 위함이다.


그만큼 지금 공부하고 있는 용접은 나에게 있어서 믿음으로 시작한 일이기 때문이다.

보통 용접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은 대부분 2차적 선택에서 출발한다.


내가 할 것이 없으니 이거라도 해 보자...

이걸 해 두면 나에게 도움이 되겠지...

아니면 지인이 권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도 물론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용접을 통해 내가 가진 역량을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다.


즉, 나에게 있어서 용접은 믿음에서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며 운을 많이 살핀다.

운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다.
운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운칠기삼이다.


아마도 누구든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 경험을 한 적이 많았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인생의 모든 원칙에 대해 그리 배우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운을 바라는 위치에서 머물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운은 한 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면서 나머지 1%를 운에 맡기며 그저 운이 오기만을 바라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운이 자신에게 오지 않아 뭔가를 이루지 못했을 경우, 연이어 사람들은 '운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결국엔 사람들은 운을 바라고, 운을 탓하며 그리고 스스로 위로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자신만의 인생을 완성해 나간다.


그런데 만일 운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믿음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믿음이 있는 곳에서는 자발적인 마음과 더불어 행동이 앞서게 된다.이를 통해 나머지 1%의 운을 기다리기 보다 믿음이 깔린 마음과 행동으로 나에게 다가 올 1%의 운을 남들보다 더 앞서서 맞이하려 한다.

같은 선상에 있는 사람들 중에 누군가 앞서 있다면 당연히 눈에 먼저 들것이고, 같은 조건이라면 먼저 나와 있는 사람에게 '운Luck'은 향할 수 밖에 없다.


당연한 것이다.
운은 누군가로부터 나에게 오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그냥 용접기사 자격증만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용접기사 자격증도 있고, 기능사 가격증도 있는 사람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누가 봐도 같은 기간에 더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이 그 일에 대해 애착이 더 크고, 더 부지런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적어도 남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 자기 관리를 체계적으로 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책임감을 말한다. )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한 결과는 상대방의 믿음이 형성하도록 도와 주기 때문에 내가 뭔가를 목표하고 있다면 마음과 행동 모두 믿음으로 임하는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운'에 대한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나는 현재 믿음이 앞서는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

믿음으로 생각과 행동이 앞서기 때문에 결국엔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경험치는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만일 내가 계획했던 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내가 가진 경험치는 그대로 내것이기 때문에 주저 앉을 필요도 없다.



원래 운이란 정말 의도치 않게 나에게 이득으로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로또에 당첨될 운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것을 운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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