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기사로 가는 길 - 수업일수 84일
2025년 정기 기능사 3회 필기 시험을 7월 초에 봤었다.
CBT 방식으로 치뤄지는 필기시험이라서 시험을 마치면 바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뒤로 피복아크용접 실습으로 잊고 지내다 Q-net에 들어가서 시험결과를 찾아보았다.
용접을 배운지 3개월 정도 된 상황에서 본 시험이라서 사실 합격을 했어도 그렇게 실감나지가 않았다. 어떻게 운이 좋아서 된 것이라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곧 실기시험 접수기간이 다가와서 합격 여부를 재차 확인해 보았다.
당연히 두 가지 시험 모두 합격....
어쨌든 두 개의 시험을 통과했으니 실기도 도전할 계획이다.
실기 접수는 이번 달 말경이고, 실기시험은 8월 말에서 9월 경에 있을 예정이다.
다행히 피복아크와 가스텅스텐 용접 모두 배우고 있으니 좀 더 준비하면 기능사 시험도 무사히 치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물론 그 기대에 응하기 위해서는 실기시험이 있는 전까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실제 시험장에서 쓰이는 모재를 구입해서 연습용으로 사용할 계획도 있다.
처음 용접관련 서적을 받아들고 선생님 강의 내용을 듣는 데 정말 생소했었다.
그렇게 3개월을 지나 기능사 필기 시험에 합격한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