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사로 가는 길 - 수업일수 108일
: 아래보기 성공률 - 60%, 수직 - 50%, 수평 - 80%
: 아래보기 80%, 수직 70%
: 아래보기 80%, 수직 40%, 수평 70%
오전부터 종료시간까지 계획대로 하나하나씩 용접 실습을 했지만 당초 계획보다는 조금 덜 완성했다.
아마도 의욕이 앞서서 좀 무리하게 목표를 잡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얻은 성과가 있다면 잘못된 점, 내가 챙겨야 할 점들을 하나씩 데이터화했다는 것이다.
사실 의욕이 먼저이다 보니 지금까지 계산된 실습보다는 주로 숙달되어 익숙해지는 데 집중하며 실습을 해왔다. 그래서 새롭게 체계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다소 불편감은 있지만 좀 더 경험치가 쌓이게 되면 내가 하는 실수와 잘못을 제대로 발견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오늘도 역시 피복아크용접 6T가 쉽지 않았다.
어떨 땐 잘되고, 또 어떨 땐 엉망인 지금의 나의 실력....
하지만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최근에 실습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용접은 이전에 티그 연습이 많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 하지만 이 또한 수직 용접이 쉽지가 않았다.
앞으로 기능사 시험 치기 전까지 꼼꼼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내 잘못된 방법을 찾아 나가며 연습을 한다면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
9월 15일, 16일 양일간 시험을 치게 되는데, 그날까지 실습할 시간은 오늘을 포함해 총 3주 정도 남았다.
일단 계획은 이러하다.
이번 주는 계속해서 시험 준비와 더불어 CO2용접을 병행하고,
다음 주는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용접만 아침에 잠시 실습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파이프 용접을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주는 월화수는 동일하게 그리고 시험 전 목요일 금요일에 시험 위주의 실습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적어도 지금 어려워하는 6T 피복아크용접 연습은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