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향세

잘 되던 파이프 용접이 다시 하향세를 겪고 있다.

마치 주기처럼....

그만큼 항상성이 부족하다는 뜻일 텐데,,, 역시나 숙련이 덜 되어다는 뜻일 것이다.

밥을 먹고 용접을 하면 더부룩하고 숨이 차서 오늘은 저녁을 먹지 않고 용접을 했더니 배가 고파서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안 되겠다 싶어서 파이프 용접을 중단하고, 바로 솔리드 용접으로 방향을 바꿨다.

다행스럽게도 솔리드 용접은 전과 동일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가끔씩 잘 되지 않을 때는 잠시 뒤로 미뤘다가 나중에 다시 하면 다시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

하향세를 맞이했으니, 더 하향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시 상승세를 맞이한다.

그래서 내일 용접할 부분을 남겨 두었고,

무엇보다 오래전처럼 못해서 생겨나는 스트레스는 사라졌다.

그만큼 용접 기술을 익혔다는 뜻일 것이다. 아직 숙련이 되지 않았을 뿐...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다.

자격시험 당일 날을 고려해서 앞으로 나의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