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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도, 플럭스코어드와이어도, 그럭저럭?

by 공삼

역시나 한동안 연습하지 않았던 것이 표 난다.

CO2용접인 솔리드 용접과 플럭스코어드와이어 용접,, 모두 백과 비드는 쌓았지만,

미려하지가 않다.

게다가 플럭스는 솔리드와 달리 스패터가 많이 발생해서 전반적으로 지저분하다.

연습이라지만 이런 결과물을 나오면 솔직히 맘이 상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감을 잃지 않고 백을 냈다는 것이다.


[솔리드 용접]

약간의 언더컷과 일정하지 않은 비드 모양이지만 한동안 연습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그나마

좋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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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스코어드와이어용접]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비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백이 한 번에 잘 나왔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는다.

아래보기와 수직은 어느 정도 괜찮은데 여전히 수평이 많이 아쉽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드높이가 적절하게 올라왔다는 점인데 그래도 중간 부분이 꺼지는 것 같아 보여 보기가 좋지 않았다.

게다가 모재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재 두 개만 가접해서 용접하지 않고

솔리드용접처럼 양쪽 개선면이 있는 모재와 한쪽 개선면만 있는 모재를 연결해서 여러 장 이어서 작업했더니 용접한 자리를 제외하고 상당히 지저분해졌다. 게다가 연이어 작업을 하다 보니 스페터가 튀어서 지저분해졌다.

그리고 백비드 문제,,,

중간 수평과 왼쪽 수직은 괜찮은데 여전히 아래보기에서 일정하지 않은 백비드를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최대한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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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용접이든 플럭스코어드와이어용접이든

CO2용접은 상당히 매력이 있다. 피복과 티그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용접이지만 문제는 일관성 있는 작품이 나와야 하는 데,,, 그것이 문제이다.

그래도 전보다 많이 헤매지 않고 바로 용접하는 나 자신을 보면 내가 나를 보고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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