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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윤구 Nov 20. 2019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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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xx 대표 조xx씨가 본인의 합격수기를 이야기하며 나왔던 말이다.

"하루 8시간씩 꼬박꼬박 다 자면서 공부했다. 하지만 이걸 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했다. 두 번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다."

여기서 조씨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꾸준함이다. 큰 폭의 변화 없이 장시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꾸준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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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을 때는 이상하리만큼 모든 것이 술술 풀린다. 평소에 잘 안 되던 것도 잘 되고 짜증나던 사람도 오늘따라 이쁘게 보인다.

반면 기분이 안 좋을 때는 평소엔 잘 되던 것도 잘 안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도 자꾸 짜증을 내게되고, 귀한 손님에게도 해서는 안 되는 실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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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는 나도 모르게 기분에 따라 좌우되는 태도의 결과다.

기분은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고, 컨디션이 나쁘면 피곤하고 귀찮고 짜증이 나게마련이다. 귀찮고 짜증이 나니 당연히 기분이 나빠질 수밖에 없고, 나도 모르게 그 기분을 태도에 녹여 일을 하고 사람을 대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분에 따라 괴정이 바뀌고 결과또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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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러 올라가보면, 컨디션이 좋을 때처럼만 유지한다면 모든 것을 최상의 상황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데, 컨디션은 정신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어쩔 수없이 체력에 큰 영향을 받는다.

즉, 여러 사례를 보더라도, 공부를 하더라도, 일을 하더라도, 성과를 '꾸준히' 내기 위해서는 내 부족한 체력이 정신력을 잡아먹지 못하게 해야한다.

여기에는 체력을 올려놓는 방법과 정신력을 올려놓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정신력 단련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인지하기 조차 쉽지 않은데, 꾸준히 하고자 하는 노력 정도로 줄이면 이해하기 쉽다. 사실 정신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체력이 안되면 눈 감고 잠자리에 들어야므로 체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그 후 부터는 정신력과 체력이 적절히 조화되어 상향되면 이상적이다.

그러므로 그 누구든, 그게 무엇이든 꾸준히 뛰어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체력단련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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