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쿠컴퍼니 Dec 15. 2016

회사가 사표 낸 직원을 괴롭히는 법

모멸감 주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휴... 결국 질러버렸다.

조금 떨리지만 오래 고민했으니 후회는 없다.

부장에게 퇴사 통보를 한 깨송편 씨.


깨송편 씨네 회사에서는

오전다 함께 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한다.

다음 날, 부장이 여느 때처럼 커피를 사서 회의실에 들어왔다.


뭔가 이상했다. 떡은 넷, 커피는 셋.

부장이 커피를 사올 때 깨송편 씨 것만 쏙 빼놓고 산 것.


어머, 내가 깨송편 씨 있는 걸 깜빡했어.

내 커피라도 나눠 마셔. 부어줄게.


회의 시간 내내 한 입도 대지 않고 있다가

끝나자마자 화장실 변기에 부어버렸다.

참 고맙네요. 퇴사하는 걸 후회하지 않게 해줘서.


*사연 제보: 유동 씨


<생각해 볼 문제> 사표를 내본 적이 있나요? 그때 회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었나요? 그때의 기분은 어땠나요?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 JOB : what looks good also wears you out good.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kooocompany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매거진 https://brunch.co.kr/magazine/kooocompany 

쿠컴퍼니 브런치 https://brunch.co.kr/@kooocompany

매거진의 이전글 시들시들 금지령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