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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컴퍼니 Dec 31. 2016

직장인이 지름 지름 앓을 때

캘리그래피로 보는 직장인의 쇼핑 라이프

'태초에 지름신이 물욕을 창조하시니라.' (지름세기 1:1)

'직장인이 지름신을 만났다는 것, 그것은 소멸 그리고 탄생을 뜻한다.' (지름타임즈)

'지지자 불여 호지자 호지자 불여 지지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지르는 것만 못하다)' (지르자)


그렇게 지른 펜과 카메라로 재구성한

흔한 일개미 직장인 조랭이의 쇼핑 라이프.

정치 이슈 팔로우와 청문회 본방 사수를 부지런히 하며

올 한 해 화제였던 말, 재평가된 말, 달리는 말...은 아니고 아무튼 그런 말말을 패러디했습니다.

하야... 읽다가 가슴이 콕콕 찔리는 분이 있다면 으허허허 오해입니다.


글 사진 캘리그래피 / 조랭이




내 소비패턴이 어찌 되는지 아느냐. 1위가 일시불, 2위가 할부, 현금은 3위에 불과하다.


직장인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지름 리스트는 사생활이니 존중해달라.


마음속에 할부 계산기 하나 놓고 달그닥 훅 사면 된다.


한도 초과면 너네 카드사를 원망해. 카드 한도도 능력이야.


쇼핑을 한 건 맞지만 소요 시간은 90분이 아닌 20분에 불과했다.


여기 월급쟁이 중에 체크카드로 월급 탕진한 사람 손 들어보세요.


... 당신은 일시불 아니잖아!


당신 지갑에는 30~40분 쇼핑할 만한 현금이 없어요!

쇼핑몰에서 그 시간에 뭘 했습니까!


네가 이번 달에 지르지 않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충성충성충성 월급님 사랑합니다 충성!


이 돈은 제가 쓴 게 아닙니다... 저는 왜 통장 잔고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월급쟁이 청문회의 명대사)


이러려고 월급 탕진했나 자괴감 들어...




지난 캘리그래피 보기> 해리가 캘리를 만났을 때: 캘리그래피로 보는 직장인의 하루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 JOB : what looks good also wears you out good.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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