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 풍등 축제에서 힐링 타임
오늘의 힐링 테마는 '풍등'입니다.
여러분은 풍등을 날려보신 적 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영화 '라푼젤'에서 풍등 날리는 장면을 보고 풍등에 대한 로망이 생기셨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폴란드와 대만 등 해외에서 대규모로 풍등을 날리는 행사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너무 멀어서 아쉬웠어요.
프라하에서 운 좋게 관광객들이 카를교 근처에서 풍등 날리는 걸 볼 기회가 있었는데
10여 개도 안 되는 풍등이었지만 어찌나 예쁘던지요.
종종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던 차였는데
마침 친구가 어렵사리 티켓을 구해서 한국에서 열리는 픙등 축제에 갈 수 있었어요.
대구에서 4월 22일에 열린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가 바로 그건데요.
사실 부처님오신날 기념으로 하는 행사인데 대구 풍등날리기 축제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정말 언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장관이 눈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2016년에 10만 명이 찾았다는데 올해는 15만 명이 찾았다고 해요.
이제 막 축제가 끝났는데 벌써부터 2018 대구 풍등축제라고 일정을 검색해보는 부질없는 일도 해봤어요.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2500여 개의 풍등이 한꺼번에 날아가 밤하늘을 수놓는 장면이 단연 압권.
그 감동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왔어요.
물론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 못하지만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원을 쓰다 보니 라푼젤에서 풍등 날릴 때 나오던 노래인 아이 씨 더 라이트 I See the Light를 못 넣었어요.
음악이 있다면 제 영상 볼륨을 낮추고 그 곡과 함께 들어보기를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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