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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예YEEYEE May 21. 2021

모니터 밖의 진실

소소한 잡생각

소소한 잡생각

솔직하고 가감 없이




 “만약에 우리가 연예인이 된다면 터질 수 있는 인성 문제가 뭐가 있을까?”라는 대화를 했다. 친구와 나는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다. 하지 말라는 건 안 했고(술, 담배, 가출, 지각), 하라는 것도 안 했고(공부), 어지간한 건 거의 안 했다. ‘그런데도 만들려면 뭐든 만들 수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약간의 공포가 밀려왔다.     

 상호관계를 알 수 없는 단편적인 의견들이 있다. 어떤 의견은 보여 지는 그대로의 사실이고, 어떤 의견은 이면의 진실이 있고, 어떤 의견은 모든 글자가 거짓이다. 그럼에도 이미 제시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한 사람을 매장하곤 한다.      

 쏟아지는 많은 정보 중에 진실에 근접한 이야기는 뭘까? 애초에 모든 사건의 풀영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모니터 밖의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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