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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예YEEYEE Jul 24. 2021

쌍방 과실이지.

소소한 잡생각

솔직하고 가감 없이

성의 있는 잡소리




지금은 인간관계에서 생각지도 못한 뒤통수를 맞았을 때, 화는 나지만 내 잘못을 찾는다.

어릴 땐 상대방의 잘못이 너무 커 보여서 나의 실수엔 눈을 감곤 했는데,

그렇게 눈을 감고 상대방만을 탓하다 보면 같은 패턴의 일을 또 당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너무 순진했나, 내가 너무 믿었나?"라는 말로 스스로를 포장해 회피해도 진실은 그 자리에 있다.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너는 왜 그러는데? 너도 그러잖아. 넌 더 심한데."라는 말을 못해

밤에 잠을 못 잤으면서.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겪었으면 이건 분명한 나의 잘못이고, 쌍방 과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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