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가감 없이
성의 있는 잡소리
지금은 인간관계에서 생각지도 못한 뒤통수를 맞았을 때, 화는 나지만 내 잘못을 찾는다.
어릴 땐 상대방의 잘못이 너무 커 보여서 나의 실수엔 눈을 감곤 했는데,
그렇게 눈을 감고 상대방만을 탓하다 보면 같은 패턴의 일을 또 당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너무 순진했나, 내가 너무 믿었나?"라는 말로 스스로를 포장해 회피해도 진실은 그 자리에 있다.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너는 왜 그러는데? 너도 그러잖아. 넌 더 심한데."라는 말을 못해
밤에 잠을 못 잤으면서.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겪었으면 이건 분명한 나의 잘못이고, 쌍방 과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