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잡생각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일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관점이 있다.
다들 저마다의 생각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은 늘 나에게 기운다.
'내' 인생은 '나'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나'의 뇌는 어지간해서는 '내'편이길 포기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반성으로 일기장을 가득 채워갔던 나는,
자기반성의 총량을 그 일기에 쏟아부어 이제는 내 편만 든다.
나라도 내 편.
나니까 내 편.
오늘도 내 편.
언제나 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