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나만 서러운 게 아니었어
월급쟁이 직장인이 살면서 가장 서러운 순간은 언제일까.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54명을 대상으로 ‘월급쟁이 직장인이 가장 서러운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7월 16일 발표했다.
먼저 ‘회사에서 가장 서러운 순간’에 대해 응답자의 34.8%가 ‘죽도록 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더하라고 할 때’라고 답했다. 이어 ‘하라는대로 했는데 그대로 했다고 혼날 때(24.3%)’, ‘일이 바빠서 휴가도 제대로 못 썼을 때(19.2%)’, ‘불금인데 모두들 집에 가고 나만 남아있을 때(10.2%)’, ‘기획안/보고서 작성 후 원인도 모르고 반려될 때(5.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대로 ‘집에서 가장 서러운 순간은 언제인가’에 대해 묻자 ‘너만 바쁘냐 혹은 이 세상 일 다 하냐며 뭐라고 할 때’라는 답변이 45.8%로 가장 많았다. ‘주말에 눈 떠보니 벌써 해가 졌을 때’ 28.5%, ‘그렇게 일하면 회사에서 인정해주냐고 타박할 때’ 17.8%, ‘퇴근하고 왔는데 밥솥에 밥이 없을 때’ 7.1%, ‘명절 때 달랑 선물세트 하나 들고갈 때’ 0.9% 순이었다.
그렇다면 SNS 할 때 가장 서러운 순간은 언제일까.
직장인 10명 중 5명은 ‘나는 야근/열일 중인데 친구가 여행 사진 올릴 때(52%)’를 1위로 꼽았다. ‘남들 다 일상 사진 올릴 때 나만 회사 업무 관련 포스팅할 때’ 24%, ‘주말에 일하는 데 친구가 먹방 사진 올릴 때’20.1%, ‘친구가 자신의 외제차 사진을 올릴 때’ 3.4%였다.
마지막으로 ‘회식 자리에서 서러운 순간’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의 35.3%가 ‘상사들 눈치보며 분위기 맞춰야할 때’라고 답했고 ‘예고없이 갑자기 회식 일정이 생겼을 때(33.6%)’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피곤한데 억지로 2차/3차까지 가야할 때(14.4%)’, ‘못 마시는 술을 억지로 마셔야할 때(11.3%)’, ‘N분의 1 해서 회식비 낼 때(5.1%)’ 순으로 나타났다.
구석구석 구기자 KOOPOST
웹사이트 koopost.com
브런치 brunch.co.kr/@koopost
네이버 포스트 post.naver.com/koopost
유튜브 www.youtube.com/channel/UCeGpwpfcnt52A4YeGya1IYg
인스타그램 #흑백스타그램 www.instagram.com/sleepingkoo
인스타그램 #쿠스타그램 www.instagram.com/koopost
이메일 koo@koopost.com / hawkeye@donga.com
#구기자 #쿠포스트 #구스타그램 #쿠스타그램 #kookiza #koostagram #kooostagram #koopost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글 쓰고 사진과 영상을 찍는 구희언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취재 뒷 이야기와 지면에서 볼 수 없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이야기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