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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우보이 Mar 25. 2016

브런치?

글을 읽다. 글을 쓰다.

브런치를 알게 된지 한 달 정도가 지났나. 또 새로운 블로그 인가 보군 뭐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생각보다 고퀄의 글들이 많다. 또한 누가 그러듯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모바일용 블로그라는 것도 좋다. 해외에는 미디엄이라는 게 있다나. 게을러서 책을 잘 안 읽는 내게 이렇게 사진이 적은? 글이 많은 블로그 플랫폼은 너무너무 행복한 공간이다. 페이스북 등 요즘 SNS 에는 글들이 실종되고 사진과 영상이 난무한다. 서로가 그다지 긴 글을 쓰지 않아도 무언가를 전하려 하는지 전달자도 잘 모르지만, 그리고 수신자도 뭔가 잘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루어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아무튼, 글을 읽는 것과 쓰는 것을 크게 구분하며 지냈던 나는 요즘 '글을 읽는다'는 것은 '글을 쓰는 것'이며,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읽는 것'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브런치 작가 선배님들을 본받아, 나도 페이스북에서 남의 글과 남의 말들을 전달하는 것을 자제하고, 나의 생각을 글로 낙서하듯 끄적여 가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무슨 주제로 글을 써볼까? 후보는 아래와 같다.

- 직장인의 삶

- 개발자가 되고픈 자의 스터디 기록

- 조그만 조그만 마이크로 회사에서 일하고픈 로망. 스... 스타트업?

- 외국인과의 만남

- 정의와 삶, 정치?

- 글쓰기


뭐 주제가 일관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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