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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김 Aug 14. 2024

원래부터 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2040814 다니엘 5:1-16 두려운 사건을 해석할 자

20240814 다니엘 5:1-16 두려운 사건을 해석할 자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다니엘 5:14)


탈취한 재물로 축배를 벌이고 우상을 만든 벨사살 왕

느부갓네살왕의 아들 벨사살 왕이 축배를 벌인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물품으로 그들은 먹고 마시며 심지어 우상을 만들어 섬긴다. 오늘 본문 어디에도 그가 느부갓네살의 왕의 뒤를 이어 하나님을 섬겼다거나, 주께 영광 돌렸다는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신들의 손가락이 나타나는 기이한 일을 보게 되고,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복된 삶이란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는 일

성경을 보면 볼수록 인간은 자랑할 것이 없는 존재임을 본다. 재물이나 권력을 탐할 것도 없다는 것 또한 깨닫는다. 모든 것이 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내 욕심에 만족하지 못해 내게 주어진 것들을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내게 주신 선물들과 은혜에 감사하며 늘 주께 영광 돌리기를 잊지 않도록 쉬지 않고 감사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벨사상 왕처럼 눈앞의 재물로 어느새 먹고 마시고 우상을 만들어 절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보잘것없는 물질이나 권력으로도 늘 자랑하고 싶은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죄된 본성이기 때문에도 그렇다.  


아주 작은 금그릇, 은그릇을 가졌다고 혹은 더 유치하게 '한 때 가졌었다'고 자랑하며 자아도취에 빠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없는지 오늘도 살펴본다.

또한 내게 주신 소박한 은혜의 선물과 복된 일상은 때로 보잘것없다 불평하지 말고 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기도 드리기로 한다.

늘 감사와 주께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살며 파멸에 이르는 벨사살의 삶이 아닌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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