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2개 만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귤의 가격
만 팔천 원!!
귤, 사과, 바나나
세 개를 사니 4만 원이 넘는다.
손이 벌벌 ..
애들 학원비도 올랐다.
떡볶이를 배달시켜도 2만 원
팍팍하다.
그런 나에게 알리 익스프레스는 신세계다.
국내 판매가 보다 매우 저렴하다.
그동안 미뤄왔던 구강 세척제를 질렀다.
국내에서 4만 원 이상 줘야 하는데
2만 원에 샀다.
살면서 필요한 걸 사기엔 부담되었다.
하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에선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동안 갖고 싶었던 스마트 워치
한글판 지원
1만에 구매
작은 플라스틱에 담긴 귤보다 싸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회사 일은 힘들고
집안일에 지친 마음 쉴 곳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알리 익스프레스로 떠난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
" 선풍기 2만 원 , 이 정도는 가볍게 살 수 있어 "
돈 때문에 못 샀던 물건들이
조금씩 채워지는 상상
기분이 좋아진다.
팍팍한 삶 속에 오아시스
가슴이 답답할 땐
다음 주 도착할 스마트 워치 생각에 들뜬다
반복되는 하루
지칠 땐
오늘도 난 알리 익스프레스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