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글로우, 저스트메이크업

엄마도 화장을 하고 싶다

by VICKI WORKS

tvN 퍼펙트글로우는 매주 목요일 10시 40분에 방영되는 콘텐츠이다.

뉴욕 한복판에 '단장'이라는 헤어&메이크업 뷰티숍을 오픈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크오버쇼라 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의 '저스트메이크업'은 국내 최초로 벌이는 메이크업 서바이벌 쇼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레전드 메이크 업 아티스트 출연하여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교롭게도 같은시기에 난 이 두개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경쟁 프로그램인 저스트메이크업은 참가자들에게 아티스트라는 호칭이 당연하고

이들이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기술은 메이크업이라는 단어로만 표현하기 부족하다.


예쁘게 화장을 하고, 의상의 쇼 연출에 영감을 주고, 순수 미술품을 화장으로 승화하는

이번 미션을 보고 경쟁을 떠나 존경의 맘을 들게 한 콘텐츠이었다.


퍼펙트글로우는 K-뷰티와 올리브영을 야심차게 해외에 알리는 상업적 컨셉이 강한 콘텐츠이다.

난 이런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한국의 화장품이 세계인의 얼굴에도 밀착되어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감탄사가 절로 난다.

그리고 외국인은 화장만 하며 헐리우드 배우의 간지가 난다.


사람을 더욱 빛나게 아름답게 만드는 메이크업 쇼를 보고

나도 화장을 하고 아름다워지고 싶어진다.

화장하고 아름다워지는 것은 나도 상대방도 즐겁게 만든다는 것을

두 콘텐츠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한다.


<에필로그>

방 한 칸을 화장품을 펼쳐놓고 화장을 하는 딸이 있다.

약속이 없으면 게으름으로 무장하는 딸이

개인적인 또는 사회적인 약속이 있으며 2시간 이상 준비하며 외출을 한다.

나에게도 특별한 날이 생기면 화장을 부탁하지만 본인 얼굴 외에는 어렵다며

대충해준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다사다난했던 2025년은 날씨와 육체적 한계에 부딪히며

버텨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깨밑으로 머리를 길러 고저스하게

다니겠다는 나의 계획은 무너지고 화장도 안하고 호호할머니처럼 하고 지냈다.


이 콘텐츠를 보게 된 이유는 아마 '엄마인 나도' 화장을 하고 이뻐지고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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