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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iley B Jan 17. 2019

외국인 인터뷰 #1. 미국보다 한국이 좋은 이유는?

배우 활동과 힙합댄스가 취미인 미국인 Anna에게 물어보는 모든 것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정말로 한국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하지 않으셨어요? 매스컴에서 보이는 왜곡된 시선이 아닌, 실제로 한국에 오래 거주하면서 그들이 느끼고 체험한 것들을 직접! 들어보고 싶어서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된 외국인 인터뷰.


첫 번째 인터뷰는 바로, 한국에서 배우 활동과 힙합댄스가 취미인 중앙대 대학원생, 미국 Chicago 출신 Anna에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글로 작성해보았습니다.)



Q1. Introduction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저는 Anna (애나) 에요. 미국 나이로 25살이에요. 미국에서 왔고, 지금 한국에 있어요. 아르바이트하러 원래 왔었는데, "알바" 말이에요. 이제 중앙대 대학원에서 영상 공부하고 있어요. 




Q2. How did you learn Korean?
어떻게 한국어를 배웠어요?


: 대학교에서 한국어 복수 전공을 했어요. 그리고 5년 전에 이화대학교에서 한 달 짧게 공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왔어요. 한 달 정도. 그리고 다시 미국에 갔다 오고 나서, 서강대에서 3개월 있었어요. 그리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이랑 공부를 했어요. 주로 회화에 대해서요. 쓰기는 아니고요. 대학교에서는 주로 쓰기랑 읽기만 해서 회화를 더 연습했어요. 그리고 한국에 다시 왔어요. 한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해야만 했어요.



Q3. Tell me about your home town 
고향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 시카고 출신인데, 정확히는 시카고 근교에서 왔어요. 음, 잘 모르겠어요. 말했다시피 도시 출신이 아니라서, 모든 것들이 다 멀리 있어요. 재미있는 걸 하려고 나가고 싶으면, 차 타고 30분 정도 가야 해요. 빨리 운전한다면, 아마 20분 정도일 거예요. 미국에서는 운전을 해야만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하우스파티를 할 수도 있는데,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거예요. TV 보거나, 게임하거나, 보드 게임하거나, 바비큐 파티를 해요. 마당이 넓어서요. 그게 고향에서 그리운 것 중 하나인데, 미국은 땅이 크니까 더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는 거예요. 정원도 있고, 개도 있고, 전형적인 미국 중서부 가족이에요.





Q4. What do you like about Korea?
한국에서 좋은 점은?


: 저는 모든 게 편리한 게 정말 좋아요. 모든 게 정말 가까워서 차가 필요 없어요. 특히 서울에서는 어디를 가기 위해서 차가 전혀 필요 없어요. 미국 집에서는 차를 꼭 가지고 있어야 해요. 아니면 어디든지 빨리 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편의점이 모든 곳에 있어요. 배가 고프면 정말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정말 편리해요. 특히 저와 같은 어린 세대들한테 좋은 것 같아요. 모든 걸 빨리 하고 싶고, 많은 걸 하고 싶고, 모험하고 싶어 하는 어린 친구들이요. 미국에서는 그냥 정착하는 것뿐이에요. 가족을 만드는 것뿐이에요.




Q5. What's your special memory in Korea?
한국에서 있었던 특별한 경험은?


: 정말 많이 있어요. 5년 전에, 저와 친구들은 부산에 갔는데, 함께 여행 갔던 게 정말 재밌었어요. 5명이 한 방에서 바닥 위에서 잤던 게 말이에요.
또, 친한 카페 언니를 사귀었던 경험이에요. 카페에 그냥 방문했는데, 엄마랑 딸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딸이 해외에서 공부해서
해외에서 겪는 어려움을 알고 있었어요. 현재도 해외에서 공부하는 딸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타지에서 혼자 사는 어려움을 이해해줬어요. 그래서인지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저한테 정말 잘해줬어요. 뭔가 필요하면 전화하라고 하고, 전에는 아팠을 때 전화 안 했던 걸로 화가 났는데, "아프면 꼭 전화해! 도와줄게~"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가족이 있는 건 정말 좋아요.



Q6. What's your favorite Korean word?
한국어 중에서 좋아하는 단어는?


: 빙수예요. 좋아하는 단어는 딱히 없는데, 한국어 공부할 때 제 머릿속에 잘 기억에 남지 않는 단어들이 있었어요. 연상해서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도록 했어요. 그중에 하나가 역사 history 였는데, 제가 역사를 좋아하지 않아서 '역사'의 '역'을 'yuk'이라고 외웠어요. (yuk = 역겨울 때 내는 소리) 역(yuk)사. 그렇게 배웠어요.



Q7. What's your plans? 

앞으로의 계획은?


: 대학원에서 공부하느라 2년 정도 한국에 더 있을 거예요.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봐야죠. 직업을 가진다면 정말 좋겠는데, 무서워요.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지금을 더 즐길래요.


외국인 먹방인터뷰 프로젝트는 쭉 진행됩니다! 

제가 직접 편집하고 기획한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초보 유튜버라 좋아요와 댓글 부탁해요♥)


https://youtu.be/3-YER6LJnqE


마이서울가이드 대표. 이소연Hailey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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