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설 쓰기의 윤리적 가이드

저작권과 창작자의 책임

by 제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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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운 창작의 지평을 열어가고 계신 여러분! 우리는 지난 4회 동안 AI라는 강력한 도구가 소설 쓰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AI와 어떻게 효과적으로 소통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탐구했습니다. 이제 AI와 함께하는 창작의 즐거움을 본격적으로 맛볼 준비가 되셨을 텐데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올바른 사용법과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특히 '창작'이라는 예민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은 AI 소설 쓰기에 있어 우리가 반드시 이해하고 지켜나가야 할 윤리적 가이드, 즉 저작권 문제와 창작자로서의 책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AI 생성 콘텐츠,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AI를 활용한 창작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가 바로 '저작권' 문제입니다. AI가 만들어낸 글은 과연 누구의 소유이며, 누가 그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


현재 저작권법은 '인간의 창작물'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는 창작성이란 오직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고유한 능력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AI 자체가 텍스트를 생성했더라도, AI는 법적으로 '저작자'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AI를 활용하여 사람이 만든 창작물은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는 몇 가지 상황을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AI가 온전히 독립적으로 생성한 텍스트: 예를 들어, "SF 소설을 써줘."라고만 입력했을 때 AI가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했다면, 이 텍스트 자체에 대한 저작권은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AI 단독 생성물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거나, 생성 과정에 인간의 개입이 없다면 저작권을 부여하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핵심: AI의 자율적인 창작 행위에 대한 저작권은 아직 법적 테두리 안에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인간 작가가 AI를 '도구'로 활용하여 생성한 텍스트: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AI 활용 창작의 형태입니다. 작가가 구체적인 아이디어, 플롯, 캐릭터 설정을 제시하고, AI에게 초고 작성, 특정 장면 묘사, 대화문 생성 등 특정 부분을 요청하여 얻은 결과물을 다시 작가의 의도에 따라 수정하고 다듬어서 최종 창작물을 완성한 경우입니다. 핵심: 이 경우에는 AI는 '도구'의 역할을 한 것이며, 최종 결과물에 대한 창작성과 저작권은 '인간 작가'에게 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마치 워드프로세서나 포토샵 같은 도구를 사용해서 만든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이 사용자에게 있듯이 말이죠. 주의사항: 하지만 AI의 기여도가 너무 높거나, 작가의 수정 및 창의적 개입이 미미할 경우 저작권을 주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작가의 '고유한 창작적 기여'가 명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작자로서 지켜야 할 윤리적 책임


저작권 문제 외에도,

AI를 활용하는 창작자로서

우리는 몇 가지 윤리적인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AI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 현재 AI 모델들은 방대한 인터넷 데이터, 즉 기존 작가들의 작품을 학습하여 구동됩니다. 이 과정에서 원작자의 동의 없이 사용된 데이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저작권 침해 논란을 인지해야 합니다. 책임: 우리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요구는 창작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생성 편향(Bias)과 차별: AI는 학습된 데이터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만약 학습 데이터에 특정 성별, 인종, 직업 등에 대한 편향된 정보가 많다면, AI가 생성하는 결과물에도 그러한 편향이나 고정관념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책임: AI의 답변을 맹목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생성된 텍스트에 혹시 모를 편향이나 차별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것은 온전히 작가의 몫입니다. 작가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통해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투명성 표기 (Disclosure): AI가 광범위하게 사용됨에 따라, 어떤 글이 AI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는지 여부를 독자에게 명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한 윤리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책임: 아직 강제적인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AI의 기여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은 창작자의 정직성을 보여주고 독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AI만을 활용하여 만든 글이라면, 그 사실을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정도의 간단한 문구라도 충분합니다.

인간 창작성의 가치 수호: AI는 도구일 뿐, 창작의 주체는 인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AI가 주는 편리함에 기대어 스스로의 창작적 노력과 고뇌를 게을리한다면, 결국 작가 본연의 성장은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책임: AI의 결과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고유한 생각, 감정, 경험을 더하여 AI가 생성하지 못하는 인간만의 독창성을 불어넣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AI를 통해 나의 창작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인간만이 가능한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을 소설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AI와 함께, 더욱 윤리적인 창작을 향해


AI 기술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윤리적, 법적 논의도 끊임없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야기 나눈 내용은 현재의 일반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미래에는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며, 우리의 창작물에 대한 진정한 소유 의식과 윤리적 태도를 갖추는 것입니다. AI는 우리의 강력한 조력자가 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글의 가치와 영향력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작가의 양심과 책임감입니다.


다음 6회에서는 윤리적 문제를 염두에 두면서도, AI를 활용하여 어떻게 무한한 아이디어를 발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작가님들의 창작 열정을 응원하며,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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