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재호 Sep 28. 2024

지구공학.. 문명의 이기인가 재앙인가

[뉴욕타임스로 세상 읽기] 9월 27일 자.

오늘의 관심 기사는 지구공학(Geoengineering)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는 뉴스이다. 

올봄 테네시 주 의회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지구공학 금지법안을 제출, 통과가 됐다. 

지목한 지구공학의 한 예는 태양의 복사열을 차단하기 위해 대기 중에 에어로졸을 넣는 방법이다. 점점 더워지는 지구의 온도를 식힐 수 있는 이론이다. 아직 이론상태이지만 예방하는 차원에서 법안을 상정한 것이다. 기후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연을 조작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인공강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 초 캘리포니아에서도 지구공학 실험이 있었다. 구름을 밝게 하여 햇빛을 우주로 반사시키는 실험이다. 알라메다 주민들의 반대로 실험이 중간에 중단됐다. 


기후 온난화로 폭우와 홍수 피해가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유럽 6개국에서 폭우로 24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 이상의 수해 피해자가 발생했다. 인도에서도 폭우로 230여 명이 사망했다. 서부 및 중부 아프리카에서는 홍수로 10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 만 채의 주택이 파괴됐다.


지구공학에 대해 여러 가지 음모론이 떠돌고, 지지와 반대 의견이 상충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공학'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기사 참조=nytimes.com]


작가의 이전글 의사의 답변 메시지? AI가 초안 만들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