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로 세상 읽기] 10월 17일
Can Remote Workers Reverse Brain Drain?
Researchers found that when remote workers were paid to move to Tulsa, Okla., everyone came out ahead.
미국의 중소도시들도 인구감소를 겪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유출됨으로써 도시들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각 도시들은 어떻게 인구 감소를 막을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오늘 자 신문에서는 오클라호마 주 털사(Tulsa)에서 성공한 아이디어를 기사화했다.
털사의 기업리더와 공무원들은 떠나는 사람들을 붙잡는 대신 외부인을 데려오기로 기획했다. 그래서 털사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 1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5년 만에 원격근무를 하는 고급 인력 3300명이 유입됐다.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가 보편화됨에 따라 이 아이디어가 성공을 거둔 것이다. 게다가 유입된 사람들이 내는 소득세가 급증함에 따라 꿩 먹고 알 먹는 기획이 됐다.
인구 유치를 위한 알래스카 주의 주민혜택은 유명하다.
일단 세금(소득세와 판매세)이 없고, 주의 석유 수익을 바탕으로 배당금까지 지급한다. 매년 변동이 있으나 2022년에는 3284달러, 2023년에는 1312달러가 지급됐다.
65세 이상의 시니어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난방비까지 지원한다. 의료 및 사회복지 프로그램, 학비 지원 프로그램까지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인구가 줄다 보니 가서 살아주기만 해도 돈을 주는 세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