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니폼 어디서 사세요?
마킹부터 구매까지, 축덕들이 환장할 곳. '신사 슈퍼리얼 사커스토어'
축구 유니폼
좋아하세요?
"축구 선수 유니폼 하나 구매해보고 싶은데"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마음 무조건 들죠.
내가 사랑하는 선수, 혹은 응원하는 클럽의 유니폼을 구매하는 것은 매우 흔한 덕질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축구 덕후라면 유니폼 1-2장씩은 꼭 어떻게든 사서 가지고 있죠. 평상시에 입기도 하고, 축구할 때 입기도 합니다.
구하기 어렵다는 그 메시의 유니폼.아, 물론 정말 이를 모으기 위한 수집용이라면 옷장 안에 고이 모셔두기도 합니다.
유니폼 100장, 200장 이렇게 모으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사실 금액도 그렇고 관리도 그렇고 어마어마하게 손이 많이 가는 취미이죠. 하지만, 인스타를 조금만 보아도 혹은 옛날에는 마니아층만 누리는 문화였다면 이제는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패션의 영역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같이 축구를 하고 보고 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유니폼을 많이 사보지 않은 사람들은 최대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겠죠.
"여기서 사야 된다, 저기서 마킹을 하면 된다. 레플리카는 뭐고, 어쎈틱은 뭐다"
등등 사실 유니폼과 관련된 꿀팁과 정보를 일일이 찾아서 볼 수는 있지만, 그 정보가 정확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하나의 사이트를 찾아서, 이제 구매를 하려고 하죠.
근데 내 사이즈에 맞는 정사이즈를 사야 할지, 좀 더 크게 사야 할지.
아무리 사이즈표가 나와있다고 해도 많이 사보지 않은 이상 잘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도 해외 사이트에서 산 적이 있지만,
사이즈를 아무리 잘 봤다고 해도 실패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들에겐
오프라인 샵이 시급하다.
이렇듯 해외 사이트나 국내 사이트에서 유니폼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직접 내가 눈으로 보고 또 만져보기도 하고 상태는 어떤지, 가능하다면 피팅도 좀 해보고 싶습니다.
왜냐면 생각보다 금액이 좀 나 가거든요.
중고로 싸게 사면 6~7만 원, 비싼 것들은 15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물론 소장용으로 사고파는 것들은 30만 원이 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죠.
슈퍼리얼 사커스토어의 판매 중인 유니폼들.그렇다 보니 저도 처음엔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큰 매장을 찾아가 그곳에서 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 아쉬운 점.
사실 팀의 유니폼보다는 내가 애정하는 선수의 마킹이 더 중요할 때가 있죠.
근데 그런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는 주요 선수들 말고는 마킹을 잘 안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팀당 2-3명 정도뿐이죠.
"똑같은 유니폼이라도, 어떤 선수가 마킹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른데..."
이런 마음을 만약 품으신 분들이라면, 마킹 또한 매우 중요한 영역일 것입니다.
이런 제게 오아시스 같은 곳을 하나 찾았습니다.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하시는 것 같지만, 오프라인샵이 서울 한복판
그것도 강남 쪽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여기는 무조건 가서 직접 보고 사야겠다" 마음먹고 다녀와봤습니다.
슈퍼리얼
사커 스토어
말 그대로 축구샵입니다. 처음엔 유니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직접 가서 봤더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온갖 굿즈들이 즐비했는데 키링, 머플러, 피규어 등 굉장히 다양한 축구관련된 상품들이 많았습니다.
딱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테이블.
벽 곳곳에 이런 것 조그맣고 귀여운 것들이 있습니다.그리고 나이키나 아디다스 샵들처럼 자신들이 취급하는 상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브랜드들의 유니폼은 물론 생소하고 접하기 힘든 브랜드들의 상품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즉, '유니폼을 사기 위한 최적의 곳', '축덕이라면 환장할 곳'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실제로 실내도 그리 작지 않고, 꽤 컸으며 안쪽에서는 계속 마킹을 하고 계시는지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들이 들렸습니다. 맞습니다. 여기는 유니폼 구매뿐 아니라 마킹도 전문으로 해주는 마킹 맛집입니다.
어떻게 이런 선수들의 백넘버나 네이밍을 가지고 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팀당 정말 웬만한 선수들은 거의 다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저도 이번에 아스날 22/23 시즌 긴팔 유니폼을 구매하면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하는
'사카', '외데고르'를 할까 고민하다가, 혹시 '토마스 파티'가 있냐고 물어보자 당연히 있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구매한 아스날 긴팔 유니폼과 토마스 파티 마킹.물론 이름의 길이에 따라 가격이 조금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현장에서 약 10분 정도만에 마킹까지 다 해주셨습니다.
마킹만 하려고도
많이 온다.
실제로 한 30분 정도 구경을 하고, 구매까지 했는데
그 와중에 굉장히 재밌는 그림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처럼 구매를 하려고 오시는 고객분들도 있었지만,
자신이 다른 곳에서 산 유니폼을 들고 와서 마킹만 맡기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이처럼 다른 곳의 제품이더라도 상태를 확인하고,
가능한 마킹이 있다면 유료로 해주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이적한 오현규 선수의 유니폼도 있습니다!물론 정말 모든 선수의 이름이 다 있는 것은 아닐 테니,
혹시나 내가 마킹을 원하는 선수와 팀이 있다고 하면 한번 DM을 해보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처럼 마킹을 대행해 주는 업체들이 종종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을 하거나, 아니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나 본인들의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하기도 하죠. 하지만 내가 아끼는 유니폼인 만큼, 직접 그 자리에서 마킹을 하고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클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직접 이렇게 방문해서 마킹까지 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재밌으면서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유니폼 마킹, 구매?
앞으로는 여기서!
사실 해당 업체의 돈을 받고 제가 글을 쓰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저 한 명의 축구 덕후가 서울에서 이런 곳을 찾아 기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요.
그만큼 아마 축구 유니폼을 구매하시려는 니즈는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유니폼 시장도 아마 더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잘하고 있는 업체를 소개하고 싶었고,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편하게 유니폼을 직접 보고, 구매하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온갖 유니폼과 축구 굿즈들이 많이 있습니다.
슈퍼리얼 사커 스토어 로고."축구를 더 많은 사람이, 더 즐겁게"라는 믿음으로
축구와 관련한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코리안 야야뚜레입니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으시다면,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하는 아래의 것들을 관심있게 봐주세요!
▶ 코리안 야야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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