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와 우유를 많이 먹어라.” 이 말은 어릴 때 부모님 등으로부터 많이 들었던 말이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크고 강건해지려면 이외에도 더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이쿼녹스닷컴(equinox.com)’이 의학박사이자 농부이며 작가인 드류 램지의 조언을 토대로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최신 유행 영양소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요오드라고도 불리는 아이오딘은 아기의 뇌 발달과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연구결과 아이오딘은 지능지수(IQ)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오딘은 김, 미역 등의 해초나 가리비, 대구, 요구르트, 우유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B1으로도 불리는 티아민은 세포 안에서 에너지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죠. 램지 박사는 “우리의 뇌는 혈액 속 포도당 즉 혈당을 사용하는데 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티아민이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티아민이 부족하면 기력이 떨어지고 머리도 흐리멍덩하게 됩니다. 특히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하거나 임신을 하게 되면 티아민이 더 필요하게 되죠. 티아민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순살 돼지고기, 송어, 해바라기 씨, 마카다미아, 완두콩, 조리된 아스파라거스 등이 꼽힙니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원료로 생성됩니다. 따라서 트립토판이 부족하면 세로토닌이 적게 생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로토닌은 기분과 기억력에 영향을 주며 부족하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립토판은 칠면조나 대구, 소고기, 콩, 아스파라거스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K는 혈액응고에 꼭 필요한 것으로 심장질환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있으며 칼슘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 역시 칼슘 흡수는 물론 신경과 뇌 기능에도 작용을 하죠. 케일, 근대, 시금치 같은 녹색 잎채소에는 비타민K가 많이 들어있고 호박씨나 아몬드, 콩류에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조리된 토마토와 수박주스에는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염기성 액체인 콜린은 세포막의 삼투압과 혈압 조절, 신경 전달 등의 여러 중요한 생리 작용을 합니다. 콜린은 세포를 형성하고 기억력과 기분과 에너지 수준을 조절하는 메틸화 사이클, 염증 조절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영양소죠. 콜린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데 달걀과 소고기, 해산물, 브로콜리, 땅콩에 많이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