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정치란 본디 공동체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귀한 책무다. 그러나 현실 정치의 장에서는 때때로 그 본질이 흐려지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공익 추구형 정치인"과 "사익 추구형 정치인"이라는 상반된 두 부류의 인물을 마주하게 된다. 이 두 정치인은 어떤 점에서 다르며, 그 차이는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첫째, 공익 추구형 정치인(공동체의 등불)
공익 추구형 정치인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이들은 정책을 설계할 때 자신이 아닌 사회 전체의 안녕을 고려하며, 단기적인 인기보다는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정의를 우선시한다.
예를 들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확대, 기후 변화 대응 정책, 공교육 강화 등은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따르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방향이다.
공익형 정치인은 이러한 비전을 밀어붙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때로는 자신의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도 말이다.
이들은 국민과의 '신뢰'라는 자산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정치란 봉사의 일환이라는 신념 아래서 일한다.
둘째, 사익 추구형 정치인(권력을 향한 사다리)
반면, 사익 추구형 정치인은 정치권력을 개인적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여긴다. 그들의 주요 관심은 "나의 이익"이며, 이는 권력 유지, 금전적 이득, 혹은 지위 상승 등으로 구체화된다.
이들은 인기영합적 정책을 통해 당장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하거나, 특정 이해집단과의 유착을 통해 정치 자금을 확보하기도 한다. 특히 사회 전체의 미래보다는 자신과 특정 집단과의 유착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다.
사회 전체의 미래보다는 자신과 특정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불신을 낳고, 정치에 대한 혐오를 심화시킨다. 결과적으로 이들이 남긴 것은 국민의 삶이 아닌, 정치의 소모와 피로감일 뿐이다.
셋째, 시민의 눈(구분하고 감시할 책임)
이 둘의 차이를 구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공익을 가장한 사익 추구형 정치인도 있고, 성과가 보이지 않아 오해받는 공익형 정치인도 있다.
그래서 더 국민의 "비판적 시선"이 중요하다. 정치인의 말보다 행동을, 공약보다 실천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정치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공익이냐, 사익이냐의 선택은 정치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원하는가에 대한 집단적 대답이기도 하다.
정치인은 거울이며, 그 거울은 우리의 시민의식과 민주주의 수준을 비춘다. 앞으로 어떤 정치인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의 말보다 그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던질 준비가 된 사람이, 진정한 공익 추구형 정치인이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21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과연 누가 공익추구형 리더인지, 잘 판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오늘(5.18) 오후 8시 공중파 방송 3사가 중계하는 TV 토론을 시청하면서 과연 누가 우리 미래를 리드할 동량인지, 세심하게 살펴봤으면 한다. 23일, 27일에도 TV토론 있음을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