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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리더의 5가지 자질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노소영(나비미술관) 관장이 페이스북에 "성공하는 리더의 5가지 자질"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면서 "자기는 5가지를 충족할 수 없어 리더가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노 관장의 지인이 다년간 현장 경험에서 얻은 '리더십의 정수'라고 주장한다는 리더의 자질이 뭘까? 생각해 본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리더의 5가지 자질은 1. 건강 2. 부지런함 3. 포용력/매력 4. 끈질김, 끝까지 책임지는 것 5. 치밀함으로 나열하고 있다.


간단히 살펴보면,

1,2,3번은 평이한 것 같지만 실천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3번의 포용력은 카리스마를 전제로 하는데, 이것은 서번트를 실천하지 않으면 별의미 없다고 본다.


4번의 끈질김은 "일단 칼을 뽑았으면 끝장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리더가 두렵다고 돌아선다면 따라오던 사람들이 그를 짓밟고 먼저 도망간다고 한다. 5번 치밀함은 집요한 목표의식이 있을 때 비로소 지속적으로 발휘될 수 있다.


따라서 위 5가지 중 1가지라도 부족한 사람은 리더로 나서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개인도 공동체도 불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은 그렇지 못한 게 다반사이며 대부분 후회를 결과물로 내놓는다.


리더의 조건에 관계없이 특히 건강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많이 관심가져야 한다. 아울러 다른 조건들도 살아가면서 주변 또는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임을 참고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한 리더는 과연 훌륭한 리더"일까? 둘이 동의어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소위 인격을 갖춘 훌륭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리더로 잘 나서지 않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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