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면규 칼럼니스트 Jan 15. 2022
머잖아 19대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3월 09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다. 출마하고 있는 후보 모두 자기가 가장 적임자라 호소면서 서로 왕관을 차지겠다며 '군웅할거'하고 있는 것 같다.
정치는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이라고 설명된다.
데이비드 이스턴은 정치를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분배"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정치는 누구나 다 이야기하고 뉴스만 조금 접하면 알 것처럼 쉬운 듯 보여도 실상은 백과사전을 한 권을 써도 논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정치의 초점은 정치라는 단어보다 인간이라는 기본 가치에 맞추어야 한다고 하는 데 정치적 성향이 극단적으로 양분되는 경우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그게 쉬운 일일까 싶다.
지금도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놓고 갑론을박 중이다. 특히 "청소년, 어린이까지 독극물을 주입하려 혈안이 돼있다"고 시비할 정도로 주장이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시스템은 자본주의이다. 따라서 정치를 이해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경제를 먼저 알아야 한다. 경제의 기본을 알게 되면 그다음에 뉴스와 신문 등을 접하게 되고 차츰 정치를 알아가게 된다고 본다.
교과서에서 배운 "선거과정에서 선거법이 지켜지고 국민의 의사가 선거 결과에 왜곡 없이 반영되는 선거" "부정 없이 떳떳하게 치르는 선거"라는 뜻의 공명선거가 서랍 속에서 낮잠 자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한다. 감시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제 2월이 되면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치열한 선거 전쟁이 시작된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 해야 한다" "공명선거는 유권자 몫이다"면서 소위 '공명선거감시단'이 전국에서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 활동하겠지만,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도 궁금하다.
전 세계인들로 부터 사랑받는 K-POP처럼 21세기 선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이번 대선 과정을 통해 우리 정치가 세계적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