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겨듣고 싶은 정의선 '발언'

살며 생각하며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지난 2월 25일 고려대학교 졸업생들을 향해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조언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그는 "단순하게 사는 것이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지내자는 말은 아니다" 하면서 "단순해진다는 것은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단순함에는 분명하고, 날카로우며, 강력한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삶은 무엇인가를 골라서 쌓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덜 중요한 것들을 비워내고 덜어내는 과정" 이라며 "덜 중요한 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더 중요한 것을 가질 수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서 "성공적인 하루의 루틴을 만들기 위한 반복이 중요하다"면서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2관왕 김제덕 씨의 연습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루틴이 하루아침에 우리 것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나태에 굴하지 않을 수 있는 끈기와 반복 속에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용기가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초기에 불의의 화재로 전 재산을 잃고 전쟁까지 겪으면서도 기업을 일으킨 정주영 선대 회장이 강조한 "어떤 실수보다도 치명적인 실수는 도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소개했다.


단순함으로 더 소중한 것을 찾아내고 반복해 나간다면, 그리고 끈기와 용기를 갖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가 살고자 하는 하루를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쌓여 갈 때 우리는 모두 각자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잡아 후회 없는 미래와 아름다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는 것이 정 회장의 발언 내용이다.


"덜 중요한 것을 비우라"는 정의선 회장 발언을 의미있게 접하면서, 지금의 삶과 잠시 비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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