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면규 칼럼니스트 Oct 15. 2021
AQ, CQ, EQ, IQ, SQ, YQ 등 이런 용어가 많이 검색된다. 각종 Q가 무려 13개나 된다고 한다. 이번에는 그 중 SQ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SQ(Spiritual Quotient)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근본적인 지능 즉 '영성지수'를 의미한다. SQ는 우리가 그동안 많이 접했던 IQ(논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 EQ(상황에 맞게 적절히 행동하는 능력)와는 구별된다.
IQ, EQ가 지적인 영역이나 감성적 영역에 각각 기능적으로 작용하는 지능이라고 하면, SQ는 우리의 두뇌 전체를 사용하는 통합적 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SQ는 인간의 존재, 삶, 행복 등에 대한 근원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능력으로 IQ 및 EQ 형성의 토대가 되고 인간의 모든 지능을 통합하는 지능이라 할 수 있다.
SQ, IQ, EQ의 관계를 살펴보면 "SQ가 IQ와 EQ를 통해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즉 SQ가 높아지면 IQ, EQ 또한 높아져 성적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한테는 특히 주목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한 때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던 IQ는 행복감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즉 IQ가 높다고 결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SQ는 IQ, EQ를 통해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SQ의 구성요소는 "실존지능, 초월지능, 의미지능, 관계지능, 내면지능, 의식지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측정해서 개인의 SQ 수준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로, "SQ가 높은 사람은 훌륭한 인격자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의 소양을 갖춘 사람이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SQ를 통해 개인은 더 행복해지고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사회는 더 건강해지고 더 살만한 세상이 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주장한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이번 기회에 SQ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시길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