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줄면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인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23년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155만 명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주된 이유는 출산율 감소이며 역대 정부에서 여러 정책을 내놨지만 백약이 무효인 꼴이 돼 버린 것 같다. 차라리 허경영 씨 주장을 받아들였더라면? 웃픈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무슬림처럼 억지로 아기를 낳으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게 작금의 우리 현실 아닌가 싶다. 이런 식으로 계속 인구가 줄어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게 될까?


도시의 소멸과 폐교, 군부대 폐쇄 등 여러 부작용이 도미노 현상처럼 번져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처럼 지금 우리는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전남, 경남 등 농촌지역에서 마을이 사라지는 일은 이제 평이한 현상이다. "청년들을 유입하겠다"며 갖가지 유인 정책을 내놓아도 언발에 오줌눗기 다름 아니다. 지원금 빼먹고 다시 도시로 탈출하고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이제는 인구 감소를 전제로 이민을 대거 수용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놓인 것 같다. 그렇지 않고는 농촌도 어촌도 공장도 멈춰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게 되면 우리 대한민국은 학교에서 "단일 민족이다" 공부했던 한민족을 포기하고 다민족 국가로의 전환도 감내해야 하는 슬픈 상황을 맞이해야 될지도 모른다.


대학원은 이미 외국 학생이 과반을 넘어서고 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대학의 자구책 일환이겠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현실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이제 우리는 길거리에서 만나는 외국인을 배척하기보다 가까운 내 이웃처럼 살갑게 대해야 할 것 같다. 이미 그런 시대에 들어서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상황을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게 현실 아닐까 싶다.


출생률이 특히 높다고 하는 무슬림으로 인해 영국 런던시장이 무슬림이라는 건 이제 뉴스거리도 아니다. 우리 사회도 언제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될지 고민해야 한다. 남의 일 같지 않기에 하는 얘기다.


"자녀를 많이 낳으라" 하는 코란 지침에 따라 여성 1명이 평균 6.5명을 낳는다고 하는 무슬림이 우리 한국에 상륙하게 되면 향후 우리가 무슬림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남자가 무슬림 여자와 결혼하면 자녀는 무슬림이 되고 무슬림 여자는 반드시 무슬림 남자하고만 결혼해야 하며 일부다처제가 수용되고 자녀를 많이 낳으라는 코란이 유입되면 그 사회는 무슬림이 빠르게 점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민을 배척하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규모의 경제 축소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본다. 당연히 관계 당국은 시급하게 인구 축소에 대비한 선제적 설계를 해야 한다.


출산율은 감소하는데 반해 노령인구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옛날에는 60세만 넘으면 죽었는데, 지금은 80세가 넘어도 죽지 않는다"라고 하던 어느 신부님 말씀처럼 우리 사회는 장수시대에 들어섰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식생활 개선 등으로 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도 곧 도래할 거라는 게 많은 전문가 예측이다. 그러다 보니 차량운전 사고, 건보료 등 사회 문제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런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는 우리 미래를 정치권에서 고민은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말로만 민생 운운 할게 아니라 인구정책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과연 어떤 정당에서 걸맞은 정책을 내놓을지 눈여겨봤으면 한다.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하던 1970년대 구호를 무색하게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시대를 살고 있으니, 정말 오래 살고 볼 일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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