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컴퓨팅 기술에 대한 도전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3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디지털 혁명이 우리에게 컴퓨팅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인용 컴퓨터와 인프라 그리고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을 선물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


얼마 전 대전 소재 ㅇ중학교 교장의 재능기부 요청을 받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과 나의 미래'라는 특강을 하면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생각하는 '4차 산업'은 어떤 걸까? 문득 생각이 스친다.


따라서 확장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 -새로운 컴퓨팅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디지털 기술은 미래를 읽는 기본 기술이고,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기술지식이기 때문이다.


'무어의 법칙'에 의하면 1960년대 중반부터 1 제곱인치 당 트랜지스터의 수가 약 18개월에서 2년마다 두배가 되고, 컴퓨터의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작아지고 성능은 빨라지면서 가격은 연평균 30%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무어(인텔 공동 창립자)의 법칙이 없었다면, 매우 작은 프로세서와 저장 장치를 필요로 하는 모바일 컴퓨팅도 없었을 것이고, 세계 인구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보유할 정도로 막대한 모바일 산업도 뒷전일 것으로 이해된다.


컴퓨팅 기술의 발전은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며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소재와 아키텍처의 혁신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이런 기술의 혁신은 중앙화 된 클라우드 컴퓨팅, 신경 회로망, 생체 데이터 저장장치, 메시 컴퓨팅 등으로 그리고 다시 소프트웨어 발전과 새로운 유형의 암호 기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사이버 보안 문제를 만들고 또 해결하면서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개선하고 있으며, 헬스케어와 물리, 화학 분야에서의 엄청난 효율성 향상을 약속한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기술은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저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탱하는 척추가 되고, 컴퓨팅 능력의 혁신적인 발전을 예상하게 한다.


새로운 컴퓨팅 기술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의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컴퓨팅 기술에서 파생되는 혜택이 골고루 분배되지 않고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유연한 거버넌스가 없다면 중대한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개방적이고 다원적이며 관대한 정보사회를 지지하는 가치와 인권을 지키면서, 동시에 디지털 설루션을 개발하고 응용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는 "미래는 지금의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역설했다.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어쩌면 우리가 작은 집중력조차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포기하지 않는 자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새로운 컴퓨팅 기술에 도전했으면 한다. 특히 젊은 미래 세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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