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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면규 칼럼니스트 May 20. 2024

제갈량의 "방수양어" 전략

살며 생각하며

국지를 읽다 보면 현실적이면서도 지혜로운 여러 지도 방법을 활용한 제갈량의 탁월한 전략에 무릎을 치게 된다. 이런 부분필자로 하여금 삼국지를 다섯 번이나 찾게 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제갈량 "인재라고 판단되면 설사 적군이더라도 결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취한 장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제갈공명의 "방수양어" 전략은 현재를 살아가는 지도자들한테 아주 중요한 교훈이 되지 않을까 싶으며, 그중에서 다음 몇 가지를 소개 본다.


첫째, 상황 파악과 적응

- 제갈량은 적군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상황을 분석하고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어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요즘의 지도자들에게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다.


둘째, 인재 가치의 인식과 활용

- 제갈량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를 발굴하여 활용했다. 이는 요즘 지도자들이 조직 내부나 주변 환경에 숨겨진 인재를 찾아내고, 그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교훈을 암시한다.


셋째, 창의성과 혁신의 장려

- 제갈량은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했다. 이것은 요즘 지도자들에게 창의성과 혁신을 장려하고,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제갈공명의 방수양어 전략은 요즘 지도자들에게 적응력, 인재 발굴과 활용, 그리고 창의성과 혁신을 장려하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지 않나 싶다.


"인재를 조그만 물 웅덩이에 넣으면 단지 뻐금거리는 미꾸라지가 될 뿐이지만, 커다란 바다에 넣으면 비바람을 부르는 교룡이 될 수 있다"는 공명의 지혜를 요즘 리더들이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따라서 큰 일을 도모하고 또 좋은 실적을 거양하고 싶은 지도자라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하늘과 바다를 품을 정도의 큰 포부와 기백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제갈량이 취했던 이러한 전략과 교훈은 현대 사회에서의 리더십, 그리고 조직을 영할 때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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