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면규 칼럼니스트
Jun 16. 2024
"나눔의 메아리"는 우리말로 "Echo of Sharing"의 표현이며, 나눔이라는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말은 누군가가 나눔의 행동을 시작하면 그것이 사회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다시 또 다른 나눔의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마 전에 인라인 국가대표 출신의 김대철 씨가 간과 신장을 기증하고 영면에 들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쉬운 것 같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장기 기증을 한 김대철 씨와 가족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경의를 표하며 천상에서 편안히 안식하시길 기도한다.
이처럼 나눔은 하나의 작은 행동이지만 그 효과는 사회 전체에 파급되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이러한 메아리는 자원봉사, 기부, 사랑의 나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돕는 행동을 시작하면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도 나눔의 행동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장기기증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는 현실을 참고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싶다.
아름다운 그리고 이러한 연쇄적인 반응은 내가 참여할 때 나눔의 메아리가 형성되면서 그 영역을 넓혀가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