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면규 칼럼니스트
Nov 12. 2024
'인지능력'과 '비인지능력'은 각각 인간의 지적, 정서적 발달을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따라서 이 둘의 차이와 특징을 이해하면 학습이나 직업적 성취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수 있다.
1. 인지능력
인지능력(Cognitive abilities)은 일반적으로 문제 해결, 기억, 사고, 이해, 추론 등과 관련된 능력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정보 처리 속도, 언어 능력, 논리적 추론 능력, 공간 지각 능력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 과정에서 인지능력이 주로 사용된다. 인지능력은 주로 IQ 테스트나 학업 성취도 평가를 통해 측정된다.
[예시]
- 언어 능력: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
- 수리적 추론: 수학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능력
- 기억력: 과거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떠올리는 능력
2. 비인지능력
비인지능력(Non-cognitive abilities)은 주로 성격, 태도, 감정 조절, 사회적 기술, 자기 통제 등과 관련된 능력이다. 이를테면 인내심, 책임감, 동기부여, 감정 관리, 대인 관계 기술 등이 비인지능력의 범주에 속한다.
비인비능력은 학업이나 직장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행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비인지능력은 일반적인 테스트보다는 자기 보고 설문이나 관찰을 통해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예시]
- 자기 통제: 충동을 억제하고 규칙을 따르는 능력
- 동기부여: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
3. 인지능력과 비인지능력의 차이점과 상호 보완
인지능력은 주로 학업 성취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다. 반면, 비인지능력은 학습과 작업 환경에서의 지속성, 협업 능력, 스트레스 관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높은 인지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비인지능력이 낮다면 긴 목표를 달성하거나, 팀과의 협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반대로 비인지능력이 뛰어나면 인지능력 부족을 어느 정도 보완하여 더 높은 성취를 이루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두 능력은 상호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두 능력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을 첨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