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근육 단련
30분 운동의 함정
뱃살 정리를 위해서는 최소한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하다는 이야기는 다이어트의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다.
대중 매체와 전문가들이 만든 논리에 무임 승차한 우리의 믿음이 30분 운동 시간에 닻(anchor)을
내리고 요지부동이다.
시간이 부족하면 10분이나 20분만 운동을 해도 살 빼기에 효과를 볼 수 있지는 않을까?
30분 정도 운동을 해야만 지방이 연소된다는 이야기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다
우리를 지구상에서 생존케 하는 모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모니터를 보며 열심히 제안서를
쓰고 있거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원료는 탄소화물과 지방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가벼운 신체 활동은 몸속에 지방으로 한 자리 잡기 전 혈액 속에 떠다니는 탄수화물을 먼저
가져다 쓰는 것은 우리 몸의 효율적인 행동이다.
그리고 난 뒤 계속 활동(운동)을 하면 음식으로 섭취한 탄수화물을 소비하고 나서 몸속에
또아리 틀고 있는 지방을 불러다 에너지로 사용한다
몸 속에 넉넉하게 자리잡은 지방은 태우기 위해서는 30분 운동이 효과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운동 초기는 지방을 연소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산소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다 보니
몸에서 빨리 가져다 쓸 수 있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는 반드시 30분 정도 운동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들릴수 있다
10분 운동에도 지방은 연소가 되고 있는데 마치 30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지방이 소비되지
않고 운동 효과도 볼 수 없는 것처럼 알고 있다
10분 운동은 30분 운동할 때 보다 지방을 덜 사용하겠지만 지방은 연소된다
따라서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만 지방이 연소된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상식이다
비만은 섭취한 영양보다 기초 대사(활동)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다
신체 활동으로 다 사용하지 못하는 잉여 영양분이 나중에 몸 속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활동량이 섭취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면 몸에 지방을 쌓아둘 일은 없다
그러나 당일 섭취한 음식물을 바로 신체 활동으로 소비한다는 것은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비추어 보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살수 있는 고 열량 음식이 사방에 가득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은 우리를
몸 속에 지방을 안고 살도록 한다.
넉넉한 지방과 동거중인 사람이 운동으로 살을 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이야기다.
호기롭게 다어어트에 좋다는 30분 유산소 운동에 도전 한다면 무거운 몸무게는 관절과
다리, 심장에 무리를 주어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하고 또 운동이 제대로 안되니 운동
효과도 미미하고 재미도 없어 결국 중도 포기를 한다.
좋은 방법이 없는 것일까?
차선의 방법은 있다
그것은 운동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다
10분 운동에도 지방을 활활 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리고 걷기나 달리기는 애당초 신체에 무리를 주어 하기가 어렵고 또 운동과 정 붙이기를
더욱 어렵게 만드니 앉거나 누어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부터 시작을 하여 몸에 어느 정도
근육을 키운 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순서도 근력 운동으로 탄수화물을 먼저 분해시키고 그리고 여건이 허락하면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워주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근력 운동을 하고 난 다음 유산소운동을 하면 심 박수가 좀 더 빨라진 상태임으로 칼로리
소모를 훨씬 높일 수 있다
운동할 수 있는 힘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근력운동을 하고 난 뒤 유산소 운동이 지방 연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나쁜 포도주를 마시기에는 우리 인생은 너무 짧고 좋은 몸매를 우리 스스로가 디자인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한번 망가진 몸매는 갑절의 노력이 있어야 제자리로 돌아 오기 때문에 지금 당장 10분이라도
운동을 시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