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근육 단련-1
근심 걱정이 없는 완벽한 기쁨의 동산(praside),
에덴동산에서 한 입 베어 문 사과 한 조각의 벌로 신이 우리에게 죽을때까지 노동이란 형벌을 주었다는
사실을 잊은 채 노동을 '미덕'으로, '최고의 가치'로 왜곡한 청교도들의 근로 정신이 오늘도 우리를 불만없이
일터로 향하게 한다
이제 그들이 사라젔으니 눈치보지 말고 한모금 담배를 빨며 긴 휴식을 취해도 되는데 우린 맘에 스스로
쉼표를 쉽게 못 찍고있다.
매혹적인 깃털 때문에 날지 못하여 손쉬운 먹이감으로 전락한 새의 처지처럼 일하는 자유를 성공이란 깃털과 맞 교환해 버렸다
열심히 일하는 게 미덕이 아닐 수 있는 또다는 세상이 있음을 알지도 못하며 오늘도 일터에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