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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묵향정원 Aug 01. 2017

13%만 일하는 중

斷想

일에 대한 태도, 생각의 차이가 만든 결과는 2013년 여론조사 및 컨설팅 
업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갤럽이 전세계 141개국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보고서   (Gallup 's State of the Global Workplace report)
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일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은 단 1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머지 87%는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딴짓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엉덩이만 의자에 붙이고 앉아서 정작 생산적인 일에 제대로 몰두하지 못하고

불요 불급한  웝 서핑, 이메일 검색, SNS와 소통, 안부 문자 보내기, 비생산적인

회의 등으로 소진하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세상은 20-30%의 엘리트에 의해 권력과 부가 독점되고 움직이고 있다고  

파레토 법칙(Pareto's law)이 지적 했듯이 일에서도 꼭 해야 할 일(one thing)의

20%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면  80%의 성과는 그저 따라온다
그러나 비극적이게도 많은 나라의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아무 의욕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그냥 매일 일이라고 생각하고 해내고 있는 것 있다 
생업과 호구지책을 위해 출근해서 80%의 시간과 열정을 생산성 없이 
헛되이 소비하고 있다. 
 특히 노동시간이 OECD국가 중 최고라는 한국은 업무 몰입도가 전세계 
평균보다 낮은   10~11% 밖에 안 된다 하니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늦게까지 일하면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우리는 굳게 믿고 그 동안 밥 먹듯이

연장 근무를 해왔다 
그러나 10시간을 일해도 20시간을 일해도 업무 몰입은 10% 밖에 안 되는 어마 어마한   

자원의 낭비를 하고 있다 
업무 생산성에 대한 반성 없이 긴 노동시간을 독려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직장 문화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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