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탐하는 사람들

by 다모토리
Leica M / 35mm Summicron F2 / TX 서해


등대에 대한 고마움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어부다. 어부는 바다에서 필사적으로 빛을 찾아 항로를 정하던 최초의 문명인들이었다. 하늘에 떠 있는 천체를 분석한다든지 희망봉을 기점으로 끝도 없을 바다를 꿈꾸었으며, 기어이 나침반과 등대의 출현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전혀 새로운 문명을 인간에게 가져다주었다. 그 의미를 아는 사람들을 비천하게 바라보는 이 시대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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