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짐만큼 닮아가는

by 다모토리
Leica M / 35mm Summicron F2 / E100vs 효자동

사람 손을 타면 그 사람처럼 되는 물건이 있다. 나에게는 오래되고 낡은 아버지의 면도날이 그랬고... 가끔은 의인화되는 이상한 짐자전거가 그랬다. 낡고 오래된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집안 구석 한편에 눅눅하게 쌓아놓는 사람들을 조심해라... 그 사람들은 미래보다는 추억을 경외하는 사람들일지니.... 막힌 벽들이 의외로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근데 누군들 그러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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