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조선의 선비들이 여가로 혹은 예술로서 사군자를 즐겨 그렸다면, 독재 시절 가난했던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은 잡초와 필요 없어진 문이 그 대상이었으리라. 툭하면 숨을 수 있는 용도 폐기된 광이나 창고 그리고 그 주변에 너저분하게 널려져 있던 잡초는 그렇게 가난한 마음을 달래주던 진짜 풍경이었으니까....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