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나의 동네엔 온 마을에 비린내가 진동했다. 아무도 그 내음을 싫어하는 이는 없었다. 사실 지나고 나서 얘기지만, 난 그런 내음이 존재한다는 사실 조차를 몰랐다. 진학을 위해 유학을 왔다가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 진하게 다가 온 바다의 비린내를 맡고 나서야 내가 처음 뭍에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