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을 타고 의정부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의정부 나들목을 못 가 왼편으로 조그만 달동네가 있었다. 장암동 판자촌이다. 주민등록이 없는 극빈자들이 대부분 살았던 이 동네가 지금은 헐리고 빼곡하게 아파트가 재개발 되었다. 없다. 예전에 이 동네 사람들을 돌봐주던 목사님을 뵌 적이 있는데 사실상의 이주대책은 없었다고 한다. 정부의 문서에 없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가 있다는 것 자체가 자본주의의 모순이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