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오지 말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뭔가 찝찝한 것이 있었는지 모른다. 자신을 뺀 모두를 잠정적인 도둑으로 규정하기가 뭔가 멋쩍었었는지도 모르지... 그래서... 결국엔 찢기고 베이고 찔러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난 날 선 담벼락 창살을 우습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이걸 안에 사는 사람은 위트라고 표현하겠지만... 밖에 선 사람은 뭐라고 이해해야 좋을까.... 우습지만 아프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